[한국전력] 영국 원전 진출..과연 ?! 한국전력

일단은 여러 복합적인 사정으로 인해 한국전력 주가는 지지부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외인 지분율은 그래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며 외국인 소진율은 어느새 80%를 달성하고있다.

(한국전력의 경우 총 상장주식수의 40%까지가 외국인 한도 주식수 인것으로 계산되어진다.) 

기관들은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으며..전반적으로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는 흐름...

그래도 나는 장기적으로는 한국전력을 좋게 보는 사람 중의 한사람이기에.. 타이밍..타이밍이 중요하다! 



최근 그레그 클라크 영국 에너지 산업부 장관의 방문이 이슈이다. 

과연 한국전력의 선택은?

英원전 진출해야 하나…고민 깊어지는 한국전력
이데일리  2017.04.06 08:01
- 英산업부 장관 "긍정적 환영" 외쳤지만…
- 佛 엔지사마저 지문 매각에 사업 불투명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그레그 클라크 영국 비즈니스·에너지·산업부 장관이 자국의 북서부 원전사업인 무어사이드 프로젝트에 한국전력(015760)이 참여해 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이후 제2 수출로를 찾는 한전 입장에서는 구미가 당기는 카드다. 

하지만 영국이 한국전력에 특별한 인센티브를 제시하지 않은데다 무어사이드 프로젝트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英산업부 장관 “한전, 원전 참여 긍정적 환영”

지난 4~5일 방한한 그레그 클라크 영국 비지니스·에너지·산업장관은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을 잇달아 면담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그는 지난 5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번 방한 목적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투자 유치와 무어사이드 핵 발전 프로젝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원전 프로젝트 참여가 실제 이뤄진다면 긍정적으로 환영한다”고 노골적으로 관심을 표명했다.
무어사이드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영국 북서부 무어사이드 지역에 총 3.8GW 규모의 원전 3기를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150억파운드(약 21조원)에 이른다. 기존 핵발전소 노후화로 새로운 원전 건설이 필요해서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컨소시엄인 뉴제너레이션(뉴젠)이 주도하고 있는데, 일본 도시바와 프랑스 엔지가 각각 지분 60%, 40%를 보유하고 있다. 

물흐르듯 가던 프로젝트는 도시바가 원전사업에서 수조원대의 손실을 보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원전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는 결국 파산을 신청했고, 뉴젠의 도시바 지분마저도 매각에 나서 방침이다. 여기에 엔지마저도 웨스팅하우스의 파산 신청을 이유로 풋옵션 계약에 따라 40%보유 지분을 도시바에 되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무어사이드 프로젝트가 불투명한 미래를 맞게 된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클라크 장관의 방한은 뉴젠 프로젝트를 살리는 데 방점이 찍혀있을 수밖에 없다. 때마침 한전이 유력한 인수후보자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가장 빨리 뛰어들 것”이라며 도시바 지분 인수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져놨기 때문이다. 클라크 장관은 한전을 만나 투자의향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원전 담당 부처인 산업부와 함께 정책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을 두루 면담하며 한국 정부측의 지원 여부도 저울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고 영국이 노골적으로 한국에 ‘러브콜’을 보낸 것도 아니다. 공식적으로 참여 의지를 밝힌 곳은 현재로서는 한전 뿐이지만 중국 등 잠재적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미 영국 남부 힝클리포인트 원전건설 프로젝트에 프랑스 EDF와 함께 참여를 한 상태다. 

영국 입장에서는 잠재적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경쟁판을 키울 가능성이 크다. 클라크 장관은 한전 외 투자 의사를 밝힌 곳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잠재적 투자자의 범위가 굉장히 넓다”고 언급했다. 산업부 관계자도 “무어사이드 프로젝트가 지연되더라도 LPG발전소를 돌리는 등 영국으로서는 급할 게 없다”면서 “한국 외에 중국 등 다른나라에도 투자의향을 물으면서 영국에게 유리한 협상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했다.

◇노형 변경 및 공적자금 투입 등 얘기없어
이런 상황에서 영국이 한국전력에게 유리한 카드를 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무어사이드 프로젝트의 원자로형은 이미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AP1000원자로로 결정돼 있다. 웨스팅하우스가 도시바의 자회사인 점을 감안한 결과다. 반면 한국전력이 자체 개발한 원자로형은 APR1400으로 UAE에 수출한 방식이다. 무어사이드 프로젝트에 APR1400노형을 심을 수 있다면 한국 원전 기술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 
하지만 클라크 장관은 노형 변경에 대해 똑부러진 대답을 내놓지는 못했다. 클라크 장관은 “노형 방식은 우선적으로 뉴젠이 정할 것”이라며 “규제 당국인 정부는 이를 평가할 것”이라고 할 뿐이었다.

영국 정부가 무어사이드 프로젝트에 건설비를 일부 대는 등 공적자금을 투입하거나 신용보증 여부도 한국전력이 투자 결정에 나설 수 있는 주요 요소 중 하나지만 이 역시 불투명하다. 이와 관련 클라크 장관은 “장기투자 관점에서 안정적인 사업을 이끌 수 있도록 에너지가격이 시장가격보다 낮으면 영국 정부에서 보조금을 제공하고 높으면 사업자로부터 돌려받는 식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앞서 진행 중인 힝클리포인트 원전에 대한 지원책으로 무어사이드 프로젝트에는 반영될지는 지금 단계에서는 이른 상황이다.

한전은 내부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실무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누젠으로부터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전달받지는 않아 보인다. 엔지마저도 지분 매각에 나선터라 매각 구조가 복잡해진 상황이다. 한전 관계자는 “실무선에서 지속적으로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여러 복잡한 상황이 꼬여있어 이리저리 저울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도 “현재는 첫발을 이제 겨우 뗀 단계”라면서 “실제 지분 인수 나서는 과정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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